모바일·웨어러블

이어폰이 보청기가 됩니다, 병원 안 가도 됩니다

살림남의 스마트생활 2026. 8. 30. 14:41

갤럭시 버즈 보청기 기능 FDA 허가 · 5분 청력 검사 방식 · 국내 출시는 아직

나이가 들면서 "TV 소리가 예전 같지 않다",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가 잘 안 들린다"는 이야기, 40대 이후로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병원 방문이나 처방전 없이, 평소 쓰던 이어폰으로 청력 검사를 하고 필요하면 보청기처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3 프로·버즈4 프로에 탑재되는 '보청기(Hearing Aid)' 기능이 최근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서입니다.

💬 개인적인 의견 — 이 기능은 병원 진단을 완전히 대체하는 게 아니라 '경도~중등도' 난청을 보조하는 용도입니다. 검사에서 고도·심도 난청으로 나오거나, 평소 확실히 귀가 안 들린다고 느끼신다면 이 기능만 믿지 마시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함께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병원 대신 이어폰으로

① 5분 청력 검사, 어떻게 하나

별도 앱 설치 없이 갤럭시 버즈 설정 메뉴에서 약 5분간 '청력 테스트'를 진행하면 됩니다. 임상용 순음청력검사 방식으로 양쪽 귀를 각각 측정해 청력도(오디오그램)를 생성하고, 정상·경도·중등도·고도·심도 5단계로 난청 수준을 구분합니다. 이 청력 검사 기능은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aMD)로 정식 등록됐습니다.

항목내용

대상 제품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버즈4 프로
검사 시간 약 5분(양쪽 귀 각각 측정)
대상 연령 만 18세 이상 경도~중등도 난청
필요 기기 One UI 8 이상 호환 갤럭시 기기

 

검사 후엔 어떻게 되나

② 보청기 기능, 실제로 무엇을 해주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잘 듣지 못하는 고주파음, 작은 목소리, 멀리서 들리는 음성 등을 개인 청력 특성에 맞춰 증폭합니다. 처방형 보청기 피팅에 쓰이는 임상 표준 공식 'NAL-NL2'가 적용됐고, 호주 국립음향연구소·삼성서울병원과 기술을 개발해 밴더빌트대 메디컬센터 등에서 임상 검증을 거쳤습니다.

  • ✔ 개인 맞춤 증폭 — 청력 검사 결과 기반 주파수별 소리 보정
  • ✔ 빔포밍 — 주변 소음을 줄이고 정면 소리에 집중
  • ✔ 임상 표준 공식(NAL-NL2) 적용, 대학병원 임상 검증 완료
  • ✔ 처방전·병원 방문 없이 일반의약품(OTC)처럼 사용 가능(미국 기준)
💬 개인적인 의견 — 애플도 에어팟 프로2·프로3에 같은 성격의 기능을 먼저 도입했던 만큼, 이제 무선이어폰 시장의 경쟁 축이 음질에서 '청각 건강'으로 옮겨가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국내 출시 시점은 아직 미정이지만,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어떤 기종을 갖고 계신지 미리 확인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에서도 지금 바로 쓸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이번 허가는 미국 FDA 기준이며, 2026년 4분기 미국과 일부 허가된 시장부터 적용됩니다. 국내 출시 여부와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Q. 병원 보청기와 똑같은 효과인가요?

A.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경도~중등도 난청을 보조하는 일반의약품(OTC) 성격의 기기로, 전문 의료진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는 않는다고 삼성전자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항목내용

FDA 허가일 2026년 8월 11일(현지시간)
적용 예정 2026년 4분기, 미국 등 일부 시장
대상 제품 갤럭시 버즈3 프로, 버즈4 프로

▶ 전자신문 - 갤럭시 버즈 FDA 보청기 기능 허가 기사▶ 아이뉴스24(다음뉴스) - 갤럭시 버즈 보청기 기능 FDA 허가 기사

이 글의 기능 정보는 삼성전자 공식 발표(2026년 8월 11~12일) 기준이며, 의료 진단을 대체하지 않으므로 청력에 이상이 느껴지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참고자료
-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 갤럭시 버즈 보청기 기능 FDA 허가 공식 발표(2026.8.11)
- 전자신문, 갤럭시 버즈 FDA 보청기 기능 허가 보도(2026.8.12)
- 아이뉴스24, 갤럭시 버즈 보청기 기능 FDA 허가 보도(2026.8.13)